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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필요할 때(전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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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처한 다양한 어려움은 CT 로도 , MRI 로도 검사할 수 없어 그 원인과 처방을 당사자만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인생은 누구나 처음 사는 터라 … 경험 부족으로 원인은 알아도 처방을 내리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  바로 그 때 !!!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 있는데 ,,,, 소설이 필요할 때   입니다 .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 상처 , 혹은 아픔에 소설을 처방전으로 사용하는 책입니다 . ( 심지어 정신적 아픔 뿐만 아니라 육체적 아픔에도 소설을 처방 합니다 )  책의 구성은 백과 사전과 같은데요 . 증상을 주욱 나열하고 , 그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소설을 열거합니다 .   ‘ 읽는데 지루하지 않을까 ?’ 싶지만 … 놀랍게도 제시하는 상황과 처방하는 책에 대한 소개가 제법 그럴 듯해 계속 읽게 되네요 .( 한마디로 글 빨이 ㄷㄷㄷ )  더구나 앞으로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처방이 아닌 예방주사 (?!?) 로도 손색이 없네요 .  하지만 방대한 양과 다양한 상황의 처방에도 결코 이 책이 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  그것은 바로 !!!! ‘ 인기가 없을 때 ’(unpopular, being) 입니다 .  인기가 없을 때를 찾으면 , ‘ 주차단속요원일 때 ’ 를 찾아보라고 나옵니다 .  그래서 찾아 보았습니다 . ‘ 주차단속원일 때 ’(traffic...

광화문 독서클럽 2016년 12번째 모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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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독서클럽 12월 모임 공지합니다. 일시: 12월 14일 오후 7:30~9:00 장소: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구 카페베네 프레스센터) 책: 믿음의 배신(마이클 맥과이어, 페퍼민트), 거짓에 관한 진실(볼프 슈나이더, 을유문화사) 준비물: 본인 선정 ‘올해의 책’(새것도 중고도 무관) 안녕하세요 현대인의 지적놀이터 광화문독서클럽입니다.  매년 12월은 송년모임으로 함께 모여 간단한 식사를 하며 한해를 돌아보며 서로를 겪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가 선정한 ‘올해의 책’을 서로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에는 송년모임으로 서로를 위로하기 보다, 시대의 물음에 답해야 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독 서모임으로 12월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 우리는 진실은 거짓이 되고, 거짓은 진실이 되는 시대속에 살고 있습니다.  가장 합리적이어야 하고 가장 이성적이어야 하는 곳에서, 가장 비합리적이고 가장 비이성적인 모습들이 들춰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가졌던 믿음과 신념이 흔들리는 시대에서, 거짓 혹은 맹신에 대한 이성적 점검을 하고 가야할 필요성이 있네요.  그래서 두권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1. 믿음의 배신(마이클 맥과이어, 페퍼민트)  2. 거짓에 관한 진실(볼프 슈나이더, 을유문화사)  두권의 책 모두 이성이 시대의 정신을 대변하는 세상에서, 여전히 맹신과 비이성적 신념이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책입니다.  거짓말이라 믿고 싶어지는 현 시대에서 이성으로의 도피를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각자가 선정한 올해의 책을 나누고자 하니, 모두 나누고 싶은 책을 한권씩 지참 부탁드려요.

광화문 독서클럽 2016년 9번째 모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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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대한 많은 목소리가 오히려 리더십을 알아가는데 혼돈을 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동서양 고전을 통해 리더십 본질에 가까운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동양고전은 제갈량의 '장원' 서양고전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입니다. 가을 책 읽기 좋은 때에 고전이 주는 깊이 속에 함께 들어가 보는건 어떨까요? 일시: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저녁 7:30 ~ 9:00) 장소: 서울 프레스센터 스타벅스 (시청역 4번출구) 책: 장원(제갈량), 군주론(마키아벨리)

2016년 4월 독서모임 인간은 필요없다 :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며 생각해야할 주제

로봇의 발명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로봇들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위험한 일을 대신 해주기도 했다. 로봇의 발명은 기존에는 사람이 해야만 했던 일부 업무들을 자동으로 돌아가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이런 로봇에는 지능이 없었다. 인간이 프로그램으로 명령한 방법으로만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 단순한 로봇이 아닌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판세가 달라졌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배우면서 성장해가는 과학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국의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혹자는 인공지능이 향후 인간 미래를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며, 가사 노동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심지어 인간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금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언제나 좋은 부분만 있을까? 만약 우리가 잘못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의 발달은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편리함이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와 정보의 불균형만 심화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수익을 만든다면, 그 격차는 날로 심해질 것이다. 책에 언급된 예로는 초단타매매 시장에서 수익을 만들어낸 일부 사람들과 또 그것의 문제점으로 발생된 다우존스의 폭락은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계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발달하게 되면 수 많은 직업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물론 인공지능으로 인해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라지는 직업 수에 비할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직장을 잃게 되고 자연스럽게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려워질 것이다. 모두를 위한 장소가 극 소수 부유층 (인공지능 기계를 소유한) 으로 변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없는 일반인들은 더욱 살기 어려운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인간은 인공지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인공지능은 인간과 정확히 일치할 수 없다. 인간의 성격, 도덕감정, 가치관 등을 인공...

2016년 5월 독서모임_ 호모파베르 인터뷰 : 사람이 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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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그날의 아픔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 대상의 개인사와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노조파괴 그 자체보다 무서운 것은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간관계를 망치는 것이라는 것을 SJM 이라는 회사가 있다. 안산에 위치한 이 자동차 부품회사는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었다. 겉으로 볼때는 모든게 좋아보였다. 회사의 사장이 자기 아들에게 회사를 승계하는 과정에서 노조를 없애고 싶었던것을 제외한다면. 2012년 7월27일 SJM 회사는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서 용역 깡패를 고용했다. 서울역에 집합한 용역 깡패는 회사 앞에 진을 쳤다. 노조원들은 덩치도 크고 무기를 든 용역깡패를 보니 겁이 났다. 분명 도망가고 싶었던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 일한 여직원이 용기내서 큰 목소리를 냈다. ‘우리가 일한 회사에서 왜 우리가 나가야하나요!’  사람들은 용기를 냈고, 모두 합심해서 자리를 지켰다. 그들은 깡패들이 자신들에게 해를 가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노조들은 불법 행동을 하지 않았고, 경찰도 근처에 위치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역깡패는 늦은 새벽 노조를 공격했다. 바리케이트를 넘어서 쇠파이프로 노조원을 때리고 쇳덩이를 얼굴에 던졌다.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들리고, 피가 난무했다.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움직이지 않았다. 공권력은 국민의 편이 아니었다. SJM 노조들은 2층에서 용역깡패들을 피해 숨었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노조원들은 용역깡패에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아무런 폭력이 없었을 수는 없지만 언론에서 노조원을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노동자’ 라는 프레임을 씌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창조컨설팅 (노조해체 전문집단)은 일반적인 정석대로 노조원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폭력을 기다렸지만 그들의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인터넷에 ‘야만의 새벽’ 이라는 동영상이 확산되며 회사를 비난하고,  노조를 응원하는 여론이 생겨났다. ...

2016년 3월 독서모임_ 침묵의 기술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보자. 주변에 사람들은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너 화났어? 혹시 무슨 고민있니?" 라고 물어볼지도 모른다. 이렇듯 침묵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다. 보통은 기분이 좋지 않을때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침묵에 익숙해지기란 결코 쉽지 않다.  침묵은 대화가 되지 않는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침묵은 단순히 말 하지 않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오히려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적절한 침묵은 불통이 아닌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종교지도자나 유명인들은 중요한 이슈에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요한 침묵은 최고의 화술의 효과를 가질때도 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조제프 앙투안 신부은 침묵의 필요성과 진정한 침묵의 가치를 책으로 만들었다. 그는 침묵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통을 위한 침묵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말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 의도에 따라 침묵을 분류했다.  '신중한 침묵, 교환한 침묵, 아부의 침묵, 조롱의 침묵, 감각적 침묵, 아둔한 침묵, 동조의 침묵, 무시의 침묵, 정치적 침묵, 변덕의 침묵' 등 다양한 종류의 침묵들은 일상에서 침묵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악한 의도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침묵은 진정한 의미의 침묵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침묵의 적용에 앞서 그 의도와 적절성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적절한 이해가 없는 침묵은 공허할 뿐이다. 침묵은 말을 하지 않는것 뿐만 아니라 글에도 같이 적용될 수 가 있다. 저자 또한 당시 수 많은 정보의 홍수로, 특히 옳지 않은 정보의 홍수로 인해 사람들은 제대로 된 글을 읽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책이 18세기 책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때도 과연 책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 많은 책이 범람하는 21세기와 sns에 쓸모없는 많은 글들을 보면 얼마나 놀랄지 상상해본다)   이 책...

4월 독서모임 도서, 인간은 필요없다(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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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카플란이 쓴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의 보편화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좁게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재편될 노동시장을 예상하고 크게는 이를 계기로 이미 심각해진 부의 불균형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구체적인 비유와 설명으로 풀어낸 책이다 .   영화 ‘A.I’ 나 ‘ 아이로봇 ’, ‘HER’ 그리고 소설 『나를 보내지마』등 SF 소설에서 추상적으로 알려진 인공지능이 이번 알파고를 통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 정확히는 이번 알파고를 통해 이미 우리 생활에 근접해온 인공지능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인간은 필요 없다』는 우리 생활에 근접해온 인공지능이 앞으로 노동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그러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양극화된 소득 불균형과 심각해진 실업 문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구체적인 수치와 증거로 증명하며 인공지능이 가져올 큰 변화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이 책은 9 개의 챕터와 서론이라 할 수 있는 ‘ 들어가며 ’, 결론격인 ‘ 나오며 ’ 까지 총 11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    ‘ 들어가며 ’ 에서 각 챕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된 형태인 ‘ 전자 대리인 ’ 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2010 년의 ‘ 플래시 크래시 ’ 로 설명하며 인공지능을 단순히 기술의 발전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 또한 이러한 발전이 우리 생활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제는 ‘ 자율권 ’ 을 지닌 인공지능에게 도덕적 질문을 제기하는 때가 이르렀음을 지적한다 . 하지만 이 보다 더 시급하고 현실적인 질문은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노동시장이 재편될 것임이 자명한데 이미 심각해진 실업문제와 부의 불균형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다 . 이 질문에 저자는 ‘ 직업대출 ’ 이라는 새로운 금융제도를 제안한다 . 요컨대 구체적인 비유와 사례가 각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