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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서모임(2) 믿음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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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과이어, 믿음의 배신, 페퍼민트, 2014. 믿음을 뇌과학의 측면에서 다른 이 책은 객관화시키거나 구체화 시키기 어려운 주제인 믿음을 선택하여 서술하였다. 저자도 책 서두에서 밝힌 것 처럼 믿음에 대한 논의는 이미 수천년 동안 수없이 연구되어 왔지만 구체화 시키기 어려운 주제이다. 저자는 믿음이 기대, 공포, 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 지며 이를 뇌과학의 입장에서 풀어냈다. 총 18개의 챕터를 통해 저자는 믿음이라는 매우 추상적인 주제에 접근하게 된 계기, 믿음을  구체화 하기 위해 뇌과학에 접근하게 된 과정, 믿음의 발생 과정, 믿음에 지배당하는 사람의 행동 등을 서술하였고 학술적인 정리가 아닌 자신의 경험담을 함께 서술하였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일종의 보고서 처럼 저자의 고민과 실패, 성공이 연구과정에 함께 서술되어 정해진 결론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기 보다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러한 결론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무게중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믿음의 구체화라는 막연한 주제를 잡고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뇌과학에 접근하였고 우리의 감정 중 기대, 공포, 확신이 우리에게 믿음을 만들어 주며 그 믿음 따라 우리가 행동하게 되다는 결론은 저자 역시 확신을 가진 결론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자의 연구과정이 보고서처럼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거짓에 관한 진실'처럼 사람은 자신의 기대에 맞춰 믿음을 만들어 낸다는 점을 강조한 것을 보면 저자 역시 공평무사, 현실직시의 인간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일단 믿음이 형성되고 나면 이후에 다른 객관적 증거가 나와도 이를 뒤집지 못하는 것이었다.                ...

12월 독서모임(1) 거짓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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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슈나이더, 거짓에 관한 진실, 을유문화사, 2013. 고귀하고 소중한 느낌의 '진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지켜내야 하고, 알려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상 우리는 착오와 거짓이 주는 위안와 흥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착오, 오도, 거짓말 3개의 주제를 바탕삼아 일상생활에서의 낙관적 기대, 역사에서의 착오, 언론의 의도적 거짓과 기만, 정치에서의 거짓과 진실 그리고 그것들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칸트는 진실이 가장 위대하다고 하였지만 과연 진실이 내 인생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 것인가? 중국의 근대 작가인 루쉰은 중국 인민들이 깨어나기 위해서는 잔인하고 고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가혹한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해야 하는가? 나는, 우리는 그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진실 자체 보다는, 혹은 진실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진실에 반대되는 거짓과 착오가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살펴보고 어느 사실에 있어서의 거짓과 진실의 정도와 착오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분석하는데 집중하였다.       저자는 정보 혹은 사실을 알고 있는 소수가 거짓과 사실을 호도하여 정보나 사실을 잘못 전달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언론과 정치인들이 그러해왔다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행간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주장은 그렇기 때문에 정보를 가지지 못한 다수가 그러한 호도에서 벗어나 거짓과 사실을 가려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읽혀졌다.   오랜 시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저자의 특성상 역사와 정치에서 착오와 오도, 거짓의 증거들을 찾아내고 여러 소설과 철학서들을 인용했기 때문에 저자의 주장들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착오와 오도, 거짓말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살펴본 것은 결국 인간의 한계를 인지한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