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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독서모임_ 침묵의 기술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보자. 주변에 사람들은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너 화났어? 혹시 무슨 고민있니?" 라고 물어볼지도 모른다. 이렇듯 침묵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다. 보통은 기분이 좋지 않을때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침묵에 익숙해지기란 결코 쉽지 않다.  침묵은 대화가 되지 않는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침묵은 단순히 말 하지 않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오히려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적절한 침묵은 불통이 아닌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종교지도자나 유명인들은 중요한 이슈에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요한 침묵은 최고의 화술의 효과를 가질때도 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조제프 앙투안 신부은 침묵의 필요성과 진정한 침묵의 가치를 책으로 만들었다. 그는 침묵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통을 위한 침묵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말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 의도에 따라 침묵을 분류했다.  '신중한 침묵, 교환한 침묵, 아부의 침묵, 조롱의 침묵, 감각적 침묵, 아둔한 침묵, 동조의 침묵, 무시의 침묵, 정치적 침묵, 변덕의 침묵' 등 다양한 종류의 침묵들은 일상에서 침묵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악한 의도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침묵은 진정한 의미의 침묵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침묵의 적용에 앞서 그 의도와 적절성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적절한 이해가 없는 침묵은 공허할 뿐이다. 침묵은 말을 하지 않는것 뿐만 아니라 글에도 같이 적용될 수 가 있다. 저자 또한 당시 수 많은 정보의 홍수로, 특히 옳지 않은 정보의 홍수로 인해 사람들은 제대로 된 글을 읽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책이 18세기 책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때도 과연 책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 많은 책이 범람하는 21세기와 sns에 쓸모없는 많은 글들을 보면 얼마나 놀랄지 상상해본다)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