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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독서모임 인간은 필요없다 :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며 생각해야할 주제

로봇의 발명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로봇들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위험한 일을 대신 해주기도 했다. 로봇의 발명은 기존에는 사람이 해야만 했던 일부 업무들을 자동으로 돌아가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이런 로봇에는 지능이 없었다. 인간이 프로그램으로 명령한 방법으로만 움직이는 기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 단순한 로봇이 아닌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판세가 달라졌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배우면서 성장해가는 과학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국의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혹자는 인공지능이 향후 인간 미래를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며, 가사 노동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심지어 인간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금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언제나 좋은 부분만 있을까? 만약 우리가 잘못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의 발달은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편리함이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부와 정보의 불균형만 심화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수익을 만든다면, 그 격차는 날로 심해질 것이다. 책에 언급된 예로는 초단타매매 시장에서 수익을 만들어낸 일부 사람들과 또 그것의 문제점으로 발생된 다우존스의 폭락은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계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발달하게 되면 수 많은 직업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물론 인공지능으로 인해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라지는 직업 수에 비할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직장을 잃게 되고 자연스럽게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려워질 것이다. 모두를 위한 장소가 극 소수 부유층 (인공지능 기계를 소유한) 으로 변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없는 일반인들은 더욱 살기 어려운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인간은 인공지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인공지능은 인간과 정확히 일치할 수 없다. 인간의 성격, 도덕감정, 가치관 등을 인공...

2016년 5월 독서모임_ 호모파베르 인터뷰 : 사람이 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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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그날의 아픔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 대상의 개인사와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노조파괴 그 자체보다 무서운 것은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간관계를 망치는 것이라는 것을 SJM 이라는 회사가 있다. 안산에 위치한 이 자동차 부품회사는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었다. 겉으로 볼때는 모든게 좋아보였다. 회사의 사장이 자기 아들에게 회사를 승계하는 과정에서 노조를 없애고 싶었던것을 제외한다면. 2012년 7월27일 SJM 회사는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서 용역 깡패를 고용했다. 서울역에 집합한 용역 깡패는 회사 앞에 진을 쳤다. 노조원들은 덩치도 크고 무기를 든 용역깡패를 보니 겁이 났다. 분명 도망가고 싶었던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 일한 여직원이 용기내서 큰 목소리를 냈다. ‘우리가 일한 회사에서 왜 우리가 나가야하나요!’  사람들은 용기를 냈고, 모두 합심해서 자리를 지켰다. 그들은 깡패들이 자신들에게 해를 가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노조들은 불법 행동을 하지 않았고, 경찰도 근처에 위치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역깡패는 늦은 새벽 노조를 공격했다. 바리케이트를 넘어서 쇠파이프로 노조원을 때리고 쇳덩이를 얼굴에 던졌다.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들리고, 피가 난무했다.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움직이지 않았다. 공권력은 국민의 편이 아니었다. SJM 노조들은 2층에서 용역깡패들을 피해 숨었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노조원들은 용역깡패에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아무런 폭력이 없었을 수는 없지만 언론에서 노조원을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노동자’ 라는 프레임을 씌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창조컨설팅 (노조해체 전문집단)은 일반적인 정석대로 노조원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폭력을 기다렸지만 그들의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인터넷에 ‘야만의 새벽’ 이라는 동영상이 확산되며 회사를 비난하고,  노조를 응원하는 여론이 생겨났다. ...

2016년 3월 독서모임_ 침묵의 기술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보자. 주변에 사람들은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너 화났어? 혹시 무슨 고민있니?" 라고 물어볼지도 모른다. 이렇듯 침묵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다. 보통은 기분이 좋지 않을때 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침묵에 익숙해지기란 결코 쉽지 않다.  침묵은 대화가 되지 않는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침묵은 단순히 말 하지 않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오히려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적절한 침묵은 불통이 아닌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종교지도자나 유명인들은 중요한 이슈에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요한 침묵은 최고의 화술의 효과를 가질때도 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조제프 앙투안 신부은 침묵의 필요성과 진정한 침묵의 가치를 책으로 만들었다. 그는 침묵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통을 위한 침묵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말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 의도에 따라 침묵을 분류했다.  '신중한 침묵, 교환한 침묵, 아부의 침묵, 조롱의 침묵, 감각적 침묵, 아둔한 침묵, 동조의 침묵, 무시의 침묵, 정치적 침묵, 변덕의 침묵' 등 다양한 종류의 침묵들은 일상에서 침묵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악한 의도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침묵은 진정한 의미의 침묵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침묵의 적용에 앞서 그 의도와 적절성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적절한 이해가 없는 침묵은 공허할 뿐이다. 침묵은 말을 하지 않는것 뿐만 아니라 글에도 같이 적용될 수 가 있다. 저자 또한 당시 수 많은 정보의 홍수로, 특히 옳지 않은 정보의 홍수로 인해 사람들은 제대로 된 글을 읽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 책이 18세기 책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때도 과연 책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 많은 책이 범람하는 21세기와 sns에 쓸모없는 많은 글들을 보면 얼마나 놀랄지 상상해본다)   이 책...

4월 독서모임 도서, 인간은 필요없다(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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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카플란이 쓴 『인간은 필요 없다』는 인공지능의 보편화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좁게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재편될 노동시장을 예상하고 크게는 이를 계기로 이미 심각해진 부의 불균형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구체적인 비유와 설명으로 풀어낸 책이다 .   영화 ‘A.I’ 나 ‘ 아이로봇 ’, ‘HER’ 그리고 소설 『나를 보내지마』등 SF 소설에서 추상적으로 알려진 인공지능이 이번 알파고를 통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 정확히는 이번 알파고를 통해 이미 우리 생활에 근접해온 인공지능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인간은 필요 없다』는 우리 생활에 근접해온 인공지능이 앞으로 노동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그러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양극화된 소득 불균형과 심각해진 실업 문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구체적인 수치와 증거로 증명하며 인공지능이 가져올 큰 변화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이 책은 9 개의 챕터와 서론이라 할 수 있는 ‘ 들어가며 ’, 결론격인 ‘ 나오며 ’ 까지 총 11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    ‘ 들어가며 ’ 에서 각 챕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된 형태인 ‘ 전자 대리인 ’ 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2010 년의 ‘ 플래시 크래시 ’ 로 설명하며 인공지능을 단순히 기술의 발전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 또한 이러한 발전이 우리 생활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제는 ‘ 자율권 ’ 을 지닌 인공지능에게 도덕적 질문을 제기하는 때가 이르렀음을 지적한다 . 하지만 이 보다 더 시급하고 현실적인 질문은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노동시장이 재편될 것임이 자명한데 이미 심각해진 실업문제와 부의 불균형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다 . 이 질문에 저자는 ‘ 직업대출 ’ 이라는 새로운 금융제도를 제안한다 . 요컨대 구체적인 비유와 사례가 각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자가 ...

2016년 2월 독서모임 도서 _ 유시민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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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유시민 만큼 글 쓸 수 있다” 유시민은 전 국회이원, 전 보건복지부 장관보다 작가와 평론가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후원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에서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누가 들을지 궁금했지만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이들도 많았고, 글쓰기에 대한 열망에 놀랐다고 한다. 강연 이후 강연 내용과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 특강’으로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글쓰기에 대한 두렴움을 없애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도와준다. 글은 두가지로 나뉜다. 문학적인 글과 논리적인 글. 문학은 감정이 풍부한 사람만이 쓸 수 있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문학작품을 누구나 쓸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논리적 글쓰기는 다르다. 글쓰기 원칙을 지키며 글쓰는 연습을 한다면 누구나 유시민 만큼 글을 쓸 수 있다.  유시민은 자신만의 글쓰기 원칙이 있다. 이 세가지 원칙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기에, 누구나 적용하면 좋을 원칙이다. 첫째, 주장과 취향을 구분하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분명한 취향이다. 내 취향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취향 또한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주장을 했으면 논증을 하라. 내가 주장한 것에 대한 이유를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 논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 셋째, 일정부분 거리감을 둬라. 글을 씀에 너무 심취해서 내가 무슨 내용을 쓰는지도 모르면서 글을 쓰기보다는 자신의 방향을 인지하며 글을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 균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 "많이 읽는다, 많이 쓴다." ※ 추천하는 책들 토지, 자유론, 코스모스 ※ 글쓰기 기술 모국어부터 완벽히 하자 중국어, 외국어 오남용 방지 한번에 한 문장만 쓴다 독자의 입장에서 쉽게 쓴다. 글쓰기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에코를 위한 책장과, 그를 위한 성전(에코의 타계를 슬퍼하며, 전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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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가 세상을 떠났다.  내 인생에 커다란 전환기를 마련해 준 분이라 개인적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에코를 연관된 일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그분을 직접 뵈었다던지 하는 거창한 이야기를 기대하면 안된다.  슬픔보단 웃으며 그분을 기억해야 그분이 보여준 해학에 걸맞지 않나 싶다.  R.I.P. 에코, 당신은 세상의 바보들을 상대로 웃을 수 있는 삶을 제게 주셨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전쟁의 선포   “누가 내 책장 건드렸어!!! X 100”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전쟁의 선포없이 선제 공격에 나섰다. 전쟁의 전야  내집 거실에는 양쪽 벽이 책장으로 되어있다.  가족들이 각각의 구획을 정해 놓고 책을 보관한다. 나눠진 구획이 일관성이 없기에 어떤 서열이나 권력을 뜻한다기 보다 순수하게 실용적 목적에 따라 나눠졌다. 보통 양쪽 벽면 책장 제일 윗칸은 집안의 최장신(이라고 해도 180이하 루저)인 내가 사용하고, 애들은 본인들 눈 높이에 맞춰 사용한다.  애들이 사용하는 구획은 보통 전집이나 시리즈로 되어 있어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는 반면, 내가 사용하는 구획은 대충 두서없이 막 쌓아 놓은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 의식의 흐름 그리고 중요성 마지막으로 시간적 흐름에 따라 나름 정리가 되어 있는 것이다.(참고로 내가 사용하는 제일 아랫칸은 의식적 중요성이 가장 낮다고 생각하는 자기계발 서적과 영어교제 등이 차지 한다.)  그중 왼쪽 벽면 책장 제일 오른쪽의 맨 윗칸과 그 아랫칸 은 ‘움베르토 에코’의 책 ’만’ 넣어 두었다. 그 옆으로는 연암 박지원, 미학 및 음악사, C.S. 루이스, 우라사와 나오키(당신 생각이 맞다 만화책이다.) 순으로 되어있다. 참고로 왼쪽 벽면 책장 제일 오른쪽 맨 윗칸과 아랫칸은 나만의 성지 인지라 다른...

성장형 사고방식의 독서 (리뷰_짜이밀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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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읽을 것인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대한민국의 성인의 연 평균 독서량은 9.1권이라고 한다. 1년에 100권 이상 읽는 다독가들을 제외한 평균을 구한다면 아마 5권 정도의 책을 읽은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실제로는 스마트폰의 작은 스크린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심지어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한 경우에도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가 많아질 수록 독서는 더욱 어려운 것이라고 여겨진다. 대체 우리는 어떻게 독서를 해야한다는 말인가? 시중의 많은 독서법에 대한 책들은 독서를 하는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그 필요성에 대한 설명은 근거 없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인문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 이유는 성공한 위인들이 고전 인문을 많이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독서는 위인들만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독서를 잘하도록 뇌를 가진 사람들의 것이구나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 과학적인 방법으로 독서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저자는 “우리 모두 독서 할 수 있다” 는 주장을 전개한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의 저자 고영성은 '독서를 잘하는 뇌는 없다' 라고 책을 시작한다. 저자 또한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독서 대신 컴퓨터게임을 즐겨햇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삶은 2008년 경제위기때 300권의 책을 접하고 변했다. 독서를 계기로 그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뇌도 독서를 더욱 활발할게 할 수 있도록 변했다. 그로 인해 지금은 독서방법을 다루는 책을 집필하고 강의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독서 이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저자는 본인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모두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비밀을, 더 나아가 효율적인 독서의 방법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