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 사고방식의 독서 (리뷰_짜이밀레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대한민국의 성인의 연 평균 독서량은 9.1권이라고 한다. 1년에 100권 이상 읽는 다독가들을 제외한 평균을 구한다면 아마 5권 정도의 책을 읽은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은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실제로는 스마트폰의 작은 스크린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심지어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한 경우에도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가 많아질 수록 독서는 더욱 어려운 것이라고 여겨진다. 대체 우리는 어떻게 독서를 해야한다는 말인가?

시중의 많은 독서법에 대한 책들은 독서를 하는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그 필요성에 대한 설명은 근거 없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인문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 이유는 성공한 위인들이 고전 인문을 많이 읽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독서는 위인들만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독서를 잘하도록 뇌를 가진 사람들의 것이구나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 과학적인 방법으로 독서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저자는 “우리 모두 독서 할 수 있다” 는 주장을 전개한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의 저자 고영성은 '독서를 잘하는 뇌는 없다' 라고 책을 시작한다. 저자 또한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독서 대신 컴퓨터게임을 즐겨햇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삶은 2008년 경제위기때 300권의 책을 접하고 변했다. 독서를 계기로 그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뇌도 독서를 더욱 활발할게 할 수 있도록 변했다. 그로 인해 지금은 독서방법을 다루는 책을 집필하고 강의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독서 이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저자는 본인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모두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비밀을, 더 나아가 효율적인 독서의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시작이며 핵심은 '뇌의 가소성'이다. 우리의 뇌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런던의 택시기사의 뇌 실험처럼 _ 경력이 많은 운전기사의 경우 공간능력을 인지하는 뇌의 부분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큰 경향을 보임_뇌는 사용하면 할 수록 그 능력이 변한다. 달리 말하면 독서가의 뇌는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이다. 독서를 하면 할 수록 뇌는 독서가의 뇌로 변하게 된다. 두번째 핵심은 개인의 사고방식이다. 저자는 고정형 사고방식과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전자는 자신의 한계가 정해져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후자는 자신의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자신의 한계를 규정했을때는 그 한계에 갖힐 것이고,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할때에는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다. 헨리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독(讀)을 주제로 내용을 전개한다. 자신을 아는 독아로 시작해서 많이 읽는 다독, 다양하게 읽는 남독, 느리에 읽는 만독, 관점을 갖고 읽는 관독, 다시 읽는 재독, 쓰면서 읽는 필독, 소리내어 읽는 낭독, 어렵게 읽는 난독(그 치료방법), 책을 덮으며 다시 읽는 엄독을 뇌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으로 풀어낸다, 이는 책의 설득력과 가소성을 높이는데 충분하다. 자신의 독서방식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과학분야와 관련된 사례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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